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연합] |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18일 “한가위를 지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판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보름달처럼 커져가고 있다”며 “사법부가 깨어 있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것이 상식에서 벗어나 극단만 바라보는 정치판에 추석 민심을 제대로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오는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결심(검찰의 구형 및 피고인 최후변론 등으로 변론을 마무리하는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결심 후 2~3개월 내에 선고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법조계에선 올해 안에 이 대표에 대한 첫 1심 선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밖에도 이 대표는 현재 위증교사 혐의 사건, 대장동 등 개발비리·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관련 재판에도 출석하고 있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에도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 그는 “달도 차면 기울 듯, 윤석열 정권의 지지도가 추석을 계기로 최저점을 찍었다”며 “정권에 대한 국민적 실망과 불신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