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가 20일 기장읍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열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가 주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기장군은 오는 26일까지 정종복 군수가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답하는 '2024 하반기 주민과의 대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지역을 위한 주민들의 제안과 조언을 현장에서 청취하며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군민과의 소통창구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정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지역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며 진행된다.
이번 현장민원실은 20일 기장읍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면서 운영된다.
운영 기간에 정 군수는 민원 일선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면서 군정의 주요 현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0일 기장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각계각층의 주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주민들의 현안 건의에 대해 군수가 답변하고 해당 부서장이 보충 답변하는 즉문즉답 형식의 토론이 진행됐다.
▷▷ 안건으로는 ▷기장읍성 안전관리와 관광 활성화 방안 ▷기장읍 생활체육공원 건립 진행상황 ▷기장군 빈집 철거지원 건의 ▷저류지 공원화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 청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주민들의 건의 및 제안사항이 제시됐고, 정 군수를 비롯한 기장군 직원과 주민 간의 격의 없는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졌다.
정종복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을 지속하면서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담당 부서에서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현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23일 정관읍 ▷24일 일광읍 ▷25일 장안읍 ▷26일 철마면 순으로 현장민원실을 진행하면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