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논란과 관련, 다음달까지 경북도와 의성군이 정부안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TK신공항 건설을 SPC 구성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 용역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10월 중에는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민간공항 화물터미널 문제로 분쟁이 있은 지 1년이 다 됐고 정부의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12월로 예정돼 있다"며 "따라서 더 이상 떼법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플랜B가 가동되지 않도록 경북도와 의성군은 늦어도 10월 말까지 국토부와 국방부가 제시한 안에 대해 수용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본격적인 유행 전에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각종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홍 시장은 "지난해 종합청렴도 최상위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올해도 청렴도 평가기준을 토대로 예비감사를 철저히 해 1등급 달성에 총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