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시아산림협력기구 |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AFoCO)는 최근 아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혼농임업 및 산림 관리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엔 2030 지속 가능한 개발 의제에 기여하고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공 및 민간 파트너십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토지 황폐화로부터 혼농임업을 통한 지역사회 개발과 생계 개선, 산림 보존 및 복원에 기여하는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산림 보존과 복원을 촉진하고,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 탄소 격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 공동체의 빈곤 완화와 생계 강화, 도시 녹지 홍보 및 역량 강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임업 및 생태계에 관한 글로벌 공동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대한 혼농임업 강화를 통해 기후변화 적응 및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부들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며, 식량 안보와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혼농임업 탄소사업지와 연계하여 나무 식재 및 관리, 농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탄소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수익원을 농민들에게 제공 등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공동 탄소배출권 사업 협업을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의 현진영 대표는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국제 산림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에 있어 사회적경제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돕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고, 아시아 지역의 산림 기반 비즈니스와 생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최근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개도국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기여하는 국제감축사업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26개국에서 소외계층의 지속 가능한 경제적 문제 해결 및 삶의 질 개선을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기후금융을 통한 자금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산림부문의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로 현재 아시아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탄소사업의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혼농임업에 기반한 탄소상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