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6일 “북한이 전날 오후부터 야간까지 1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며 “현재 공중에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 야산에서 포착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 [연합]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북한이 나흘만에 대남 쓰레기 풍선을 띠우기 시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현재 풍향을 고려하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이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 18일 이후 나흘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