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자료 사진.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 낙안읍성의 역사성을 다양한 문화예술로 재현하는 제29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낙안읍성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조선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식전 공연인 육군 31사단 군악대 행진, 낙안군수 부임행렬, 대북치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에 개막선언, 개막 주제공연 낙안읍성의 탄생 순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민속문화를 재현하는 백중놀이, 성곽쌓기,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 전통혼례, 판소리, 가야금 병창, 창극 ‘김빈길 장군’ 등을 비롯해 플래시몹 퓨전 시대극, 조선마술사, 시립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이 포함됐다.
또한, 민속놀이 경연대회, 장사 씨름대회, 큰줄다리기 등 참여 프로그램과 먹거리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동문 입구 버스킹 공연, 스탬프 인증 활동 등 읍성 내·외부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캐릭터 분장을 한 배우들이 읍성 내부 여러 장소에서 ‘생생 낙안읍성 캐릭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 낙안읍성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