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2024년 상반기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K-테스트베드는 공공·민간이 보유한 시설과 설비 등 자원을 국내 모든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해 혁신기술의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출범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64개 기관이 참여 중인 K-테스트베드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연구·개발 ▷단순실증 ▷기술·제품 성능확인의 세 가지 분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3일부터 K-테스트베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모 상세내용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K-테스트베드 기술·제품 성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제품은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평가 시 시범사용 수행역량에서 만점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K-테스트베드와 중소기업 기술마켓 간 연계로, K-테스트베드 성능확인서 발급 제품은 중소기업 기술마켓 인증제품 등록을 통해 공공판로와 제품 홍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K-테스트베드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및 제품의 실·검증 지원을 넓혀가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기술은 국내외 판로개척도 적극 지원하는 등 국내 물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