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사진=기장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이 '2024년 기장군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따라 청년들의 취업준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기장군은 지역 청년들의 원활한 취업 활동을 위해 내달부터 자격시험 응시료와 면접수당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인 올해 9월 23일 기준 기장군에 거주 중인 19~39세(1984~2005년생) 미취업 또는 미창업 청년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한 자격시험과 면접에 실제 응시한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고, 10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시험 응시료의 경우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시험 종류는 ▷어학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한국사능력시험으로 실제 자격시험 응시자에 한해 시험성적·자격증 취득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또 취업을 위해 면접에 응시한 청년은 면접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면접비용 1회 5만원을 연 최대 2회(최대 10만원)까지 면접수당으로 받을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청년세대 인재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취업과 창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일광교육행복타운 내 일자리종합정보센터(가칭)를 구축해 지역 청년과 우수기업 간의 적합한 매칭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