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백화점들이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 행사에 돌입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슈퍼스타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패션을 중심으로 약 5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우선 한섬, 삼성, LF 등 패션 그룹사와 협업해 ‘오텀 아우터 컬렉션(Autumn Outer Collection)’ 행사를 연다. 원피스와 간절기 재킷 등을 10∼30% 할인한다. 스포츠 부문도 의류, 운동화 등 상품을 1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잡화에서는 가방, 선글라스, 스카프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1∼9일 패션이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30만원 이상 사면 구매액의 10%를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신백멤버스 페스타’ 행사 포스터.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대표 쇼핑축제인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진행한다. 남·여성 패션과 잡화, 리빙까지 3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로 나이키(할인율 10∼20%), 손정완(20%), 쉬즈미스(30∼50%), 갤럭시라이프스타일(10%), 올젠(20∼50%), 커버낫(10∼30%), 미소페(20%), 어니스트서울(10∼20%), 알레르망(20∼50%), 빌레로이앤보흐(30∼50%) 등이 있다.

이달 27∼29일과 다음달 1∼6일 제휴카드로 명품이나 시계, 주얼리(장신구) 등 제품 하나를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다음달 9∼13일에는 명품과 패션, 잡화에서 같은 신백리워드 사은 행사를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커뮤니티 가입 회원들에게 전용 쿠폰을 증정한다.

프라다뷰티, 아르마니 뷰티, 에스티로더, 연작,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50여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 샘플을 증정하는 행사도 있다.

현대백화점 ‘더 세일’ 행사 포스터.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더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 패션과 리빙, 스포츠 등의 200여개 브랜드가 가을철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통합세일 외에 점포별로 팝업스토어(임시매장) 행사를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다음달 1∼13일 뮤지컬 ‘알라딘’ 팝업 행사가 있다. 뮤지컬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구현한 한정판 상품 20여종을 선보인다. 판교점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다음달 6일까지 ‘리빙 페스타’를, 목동점은 오는 29일까지 나이키의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나이키 대전’을 각각 진행한다. 가을 음악회나 미술품 전시 등 문화 행사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