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조달청장(가운데)이 2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역대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위급 정책입안자를 대상으로 열린 ‘한국형 조달제도 및 전자조달 노하우 공유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5일~27일까지 서울 오라카이 호텔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역대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아·태지역) 고위급 정책입안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조달제도 및 전자조달 노하우 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달청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업하여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우즈베키스탄 굴노라 락시모바(Gulnora Raximova) 경제재정부 차관을 비롯한 아·태지역 14개 국가에서 24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한국의 선진적인 공공조달 인프라를 배운다.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전반적인 디지털 정부 추진 전략부터 공공조달 분야의 주요 정책 및 전자조달시스템 운영 노하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뤄, 참가국들의 K-조달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4회 ‘조달의 날’ 행사와 연계 개최해 아·태지역 고위급 공공조달 책임자에게 한국의 우수한 혁신기업을 소개한다. 이를 계기로 참가국들의 혁신조달에 대한 이해와 한국 혁신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혁신기업들의 수출 저변을 확대 할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임기근 청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조달제도와 전자조달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아·태지역 고위 정책담당자에게 전수하는 최초의 자리로, 역내 한국의 글로벌 공공조달 리더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DB 및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역내 공공조달 인프라의 선진화를 견인하는 동시에, 우리 조달 기업들의 수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