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축제 ‘고향의 맛’ 모인다…10개 지자체 169개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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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한인축제재단 제공>

26일 개막하는 LA 한인축제에서는 올해도 한국의 각 지방 농수산특산품을 직접 구매하고 맛 볼 수 있어 ‘K-푸드’의 인기를 새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A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에 따르면 올해 농수산 엑스포에 참가하는 한국 지방자치단체는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제주도, 강원도, 대구광역시,서울 도봉구청 등 10개로, 총 169 개 업체가 참가한다.

강원도에서는 고성군, 속초시, 영월군, 원주시, 인제군, 정선군, 철원군, 춘천시, 평창군, 홍천군,횡성군에서 26개 업체가 각종 젓갈부터 고추가루, 참기름, 들기름, 감자빵, 부각, 더덕, 멸치,게장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경상북도 지역 33 개 업체와 경상남도 지역 23 개 업체는 가을과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도라지와 배즙을 비롯해 각종 김치, 고추가루, 해물다시팩, 아카시아꿀과 밤꿀, 발효 된장을 비롯, 미국에 열풍을 일으킨 냉동김밥, 지역산 과일로 만든 주스, 한과, 떡 등 지역특산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전라도에서도 김, 미역, 굴비, 천일염, 여수돌산갓김치, 고들빼기김치 등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농수산식품을 판매한다. 특히 완도에서는 김, 미역, 다시마, 전복 외에 전복죽 밀키트를 선보인다.또 군산시에서는 15개 업체가 멸치, 조기, 백대, 가자미, 병어,오징어 등 생선식품과 고추장, 간장, 어간장, 젓갈류 외에 꽃게탕과 장어구이 밀키트 등 다양한 품목을 마련했다.

충청도 금산, 논산, 서산, 거산, 보은군, 제천시, 청주, 홍덕구에서는 찹쌀 옥수수부터어리굴젓, 도라지 스틱, 흑마늘 스틱, 홍삼생강 스틱과 각종 인삼제품 등을 준비했다. 제주도는 한라봉청, 감귤칩, 초콜릿 등 새로운 맛을 한인들에게 제공한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기간에는 한국 농수산 엑스포를 포함해 총 291개의 장터부스가 설치된다. 장터부스에서는 농수산 식푸 외에도 바베큐, 군옥수수, 빙수, 아이스크림, 맥주 등다양한 ‘K-푸드’를 맛볼 수 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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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한인축제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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