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최고경영자) [S-OIL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에쓰오일(S-OIL)은 25일 한국구매전문가협회와 한국구매조달학회가 주관한 제7차 서울 공급관리 콘퍼런스에서 국내 구매 관련 분야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구매시스템을 혁신 사례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S-OIL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구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과거 10년 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 및 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해 최적의 조달 시점을 판단하는 등 구매 전략 수립에 이를 활용 중이다. 뿐만 아니라 발주 자동화 (Auto PO) 품목 추천 기능을 활용, 장기계약 확대를 통해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
S-OIL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AI 기반 구매시스템을 바탕으로 구매 비용을 절감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할 뿐만 아니라, 외부 변수와 장기적 수요 및 가격 트렌드를 예측하는 구매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발표를 진행한 이지혜 S-OIL 팀장은 “S-OIL의 선진화된 디지털 구매 시스템을 성공 사례로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OIL은 혁신적인 구매 시스템으로 회사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디지털 공장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 워크 등 3개 영역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핵심과제를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3년 간(2024~2026년)의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선진 사례를 조사 분석해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 등 지속적인 효율성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