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경기 안양시 충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유훈(왼쪽에서 세 번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김영혁(왼쪽에서 네 번째) 세븐일레븐 운영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세븐일레븐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브라더스키퍼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 기준에 따라 사회로 나오게 되는 청소년을 뜻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5일 경기도 안양시에 자립준비청년의 창업 및 취업 활동을 돕는 ‘세븐일레븐 청년그린 편의점 1호점(안양석수점)’을 열었다.

청년그린 편의점은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형’ 특화매장이다. 세븐일레븐과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공동으로 기획 및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진행하는 ‘2024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계기로 시작됐다. 점포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청년그린 편의점은 일종의 직업훈련 교육 공간이다. 경기도 내 자립준비청년은 브라더스키퍼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청년그린 편의점에서 근무하게 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멘토링을 통한 직업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세븐일레븐은 점포운영과 창업지원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1년 이상 우수 운영자에게는 세븐일레븐 창업 및 취업 시에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해당 점포에서 근무하는 청년이 직접 기획한 상품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등 직업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세븐일레븐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경기도 사회환경문제 해결 및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청년그린 편의점’ 프로젝트를 포함, 경기도 사회환경문제 해결 프로젝트 상호협력,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공동 추진 등을 추진한다.

한편, 세븐일레븐 청년그린 편의점 1호점 개점을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소형 화분 또는 토이캔디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