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BMS 이용자 가이드’ 배포…“전기차 안전관리 핵심 역할”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예방할 핵심 안전장치로 꼽히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이용자 가이드를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BMS는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 전기차 상태를 진단하고 과열 등 이상 징후 감지 시 차량을 제어하고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장치다.

KAMA는 이달 초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발맞춰 전기차 이용자들의 BMS 활용을 돕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와 함께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에는 BMS의 기능, BMS 알림 시 조치사항,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 절차, BMS 업데이트 방법 등이 담겼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이용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전기차 무상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BMS 성능 업데이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배터리 이상 징후 알림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주요 제작사는 BMS 알림 기능의 무상제공 기간을 연장하고,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도 확대할 계획이다.

BMS 이용자 가이드는 이날 중으로 KAMA, 자동차부품산업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공학회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포된다.

KAM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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