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은 녹 전환용 수성 프라이머 ‘녹스탑’(사진)을 개발해 출시했다.

철은 공기 중 산소와 물에 노출되면 산화반응으로 인해 부식이 발생한다. 부식된 철재는 강도가 약해지고 연성이 떨어져 사고위험을 높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녹을 전환, 방지하는 페인트 도장이 필수적이다.

녹스탑은 특수 이멀션수지를 사용한 제품으로, 부식된 철재를 안정된 상태로 변환하고 추가 부식을 방지하는 페인트다. 녹 안정화 및 추가 방청성, 우수한 저장성과 얇은 도막두께가 강점이다. 이밖에 카드뮴, 수은, 납 등 인체 해로운 6대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는다.

특히, 철재에 녹을 제거하는 등 표면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녹 안정화 반응 이후 페인트 후속도장이 가능해 작업이 쉽고 빠르기 때문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철재가 부식되기 시작하면 강도와 연성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녹 전환 및 추가 발청 진행을 막는 페인트로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