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힘’ 강연과 공연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對 클래식’ 개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개항도시 인문학’으로 인문학강연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인천시 중구청과 한국레저경영연구소에서 새로운 기획을 내놓았다. ‘토요예술책방’이다. 강연과 공연으로 구성한 행사를 두 차례 개최한다. 인천 원도심 제물포에 품격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가 돋보인다. ‘트로트 對 클래식!’ '미스터트롯 시즌3', 나훈아 라스트 콘서트, 트로트 콘서트 암표 등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트로트로 들끓고 있다. 올해 5월 트로트 책 두 권이 동시에 나왔다. 서병기 기자가 쓴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감성 장인 임영웅의 힘'과 조갑제 대표가 쓴 '기다린 날이 왔어요 : : 엄마들이 눈물로 구해낸 황영웅 이야기'가 바로 그 책이다.

10월 5일(토) 오후 3시 인천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에서 토요예술책방을 개최한다. 주제는 ‘트로로트 對 클래식’ 서병기 기자와 조갑제 기자가 “임영웅의 힘”과 “황영웅 구하기”를 긱각 강연한다.

임영웅 앨범 《IM HERO》는 선주문량 100만장을 돌파하고, 하루 만에 94만장을 판매했다. 솔로 가수 음반 초동 판매 역대 1위 기록이다. 팬앤스타 솔로 랭킹 88주째 1위에 올랐고, 콘서트표는 1분 만에 매진되고, 암표 값이 500만 원을 넘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을 정도다. 헤럴드경제 서병기 대중문화 선임기자가 강사로 나서 임영웅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강연한다.

'불타는 트롯맨' 1주차부터 대국민 응원투표 1위, 결승 1차전 문자투표 1위를 기록하면서 인기몰이를 한 황영웅도 만만찮다. 상해죄 논란이 불거지면서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최근 황영웅을 지지하는 팬들이 다시 뭉치고 있다. 만 명도 안 되던 팬카페 회원이 9월26일 현재 5만5천 명을 넘었다.

조갑제 닷컴 조갑제 대표가 ‘황영웅 구하기’에 나섰다. “황영웅이라는 한 시민이 이렇게 언론으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기다린 날이 왔어요!》 164쪽). 조갑제TV ‘민들레 모임’ 회원들은 울고 기도하고 부르짖었다. 2023년 10월 황영웅은 첫 앨범에 ‘함께해요’를 담아서 민들레 모임 회원들에게 답했다. “그 동안 보고 싶었죠. 기다린 날이 왔어요. ··· 내 앞에 서 있는 당신을 보니 이젠 살 것 같아요. ··· 함께 해요 영원히”(《기다린 날이 왔어요!》 214쪽). 유튜브 조회수 223만 회를 넘었다. 조갑제 대표가 직접 ‘황영웅 구하기’에 대해서 말한다.

토요예술책방은 두 차례 개최된다. 10월 5일(토) 오후3시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차에서는 조갑제 기자 “황영웅 구하기” 서병기 기자 “임영웅의 힘” 등 강연과 인천중구오케스트라 성악팀의 공연 ‘영웅을 노래하다’가 이어진다.

한편 인천중구오케스트라 성악팀에서는 황영웅의 “함께해요”와 임영웅의 “히어로”를 성악 창법으로 부른다. 이름하여 ‘영웅을 노래하다’. 인천시중구청에서 주최하고 한국레저경영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토요예술책방 참가비는 무료다. 개항도시로 전화하거나 개항도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서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對 클래식’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