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일본에서 열린 ‘Solo Guitar Competition 2024 국제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이신영 학생이 기타 연주를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이신영(22·3학년) 학생이 전세계 기타음악의 권위적인 대회로 인정받고 있는 ‘Solo Guitar Competition 2024 국제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신영 학생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이번 대회 치열한 예전전을 통해 최종 파이널 10인에 선발돼 일본, 중국 등 많은 쟁쟁 참가자들과 경연을 벌여 특별상 수상자가 됐다.
결선에서는 ‘Faded(by Alan Walker’를 편곡했고 자작곡 ‘별의 파편(Fragment of Star)’을 연주해 편곡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신영 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방과 후 교실에서 통기타를 접한 후 혼자서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 치면서 독학으로 실력을 쌓았다.
그 후 지금까지 미국 ‘Indiana State Fingerstyle Competition’ 등 국제 및 국내 대회에 참가해 왔다.
이신영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평소 존경하는 세계적인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처럼 사람들한테 감명을 주는 연주를 하고 싶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에서 음반을 내고 특히 일본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해 K-기타계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