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이마트에 피코크 디저트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이마트가 PB(자체 브랜드) 피코크의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는 최근 영국의 스콘, 네덜란드의 스트룹와플, 프랑스 버터 쿠키, 이탈리아 젤라토 등 전 세계 정통 디저트를 피코크 상품으로 선보였다. 피코크 바이어(구매자)가 해외 제조사와 요리법을 직접 조율해 현지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음달부터는 소금빵, 육쪽마늘빵, 쿠키슈 등 국내 제과점에서 파는 디저트를 냉동상품 형태로 차례로 선보인다.

또한 캡슐커피와 로스트(구운) 원두 등 새로운 커피 상품도 준비 중이다. 현재 풍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무카페인 차 종류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식품 박람회 ‘시알 파리(SIAL PARIS)’에 피코크 바이어를 파견할 계획이다. 글로벌 디저트 경향을 파악하고 주요 제조업체와 면담할 예정이다.

신경수 피코크 바이어는 “집에서도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홈카페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