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세계인 큰잔치 |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제17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가 지난 29일 한강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에는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의 상호방위조약에 체결되고 그 협정문의 효력이 발생한날로부터 70주년이 되는 해도 기념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김포에 사는 우리’를 슬로건으로 한 큰잔치를 토대로 밝고 건강한 상호문화주의가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인들과 함께 김포가 세계문화교류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시에 거주하는 15개국 출신 이주민 공동체의 문화와 놀이, 음식 체험 부스, 가족과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 회장도시로 활동하고 있는 김포시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간 다문화 정책 소통 교량 역할과 문화 교류와 소통을 지향하는 ‘상호문화’의 이념과 가치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오는 10월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를 개관한다.
김포시에는 약 2만4000여 명의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