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소망등 달기’ 접수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소망등 접수' 안내 포스터. [사진=창원시]

[헤럴드경제(창원)=임순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오는 20일까지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소망등'을 접수한다.

1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69만여명이 방문한 국화축제의 전시장인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연결로에는 750m 길이의 '국화빛 소망길'이 만들어진다. 소망등과 국화화단으로 꾸며진 ''은 축제기간인 오는 10월26일부터 11월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소망등 달기'는 창원시 홈페이지 방문이나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3000명이 신청할 수 있다. 소망등은 개당 1만원이고, 소망 문안은 원하는 문구를 직접 작성하거나 건강, 가족, 행복, 학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소망등 달기'는 지역민의 염원과 소망을 다함께 이뤄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11월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공간도 소망길에 조성된다. 소망길 사이에 마련된 '가을국화 수능소망판'에 원하는 소원을 적어 기원할 수 있다.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소망등 달기를 시작으로 국화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소망길에서 밝게 빛나는 소망들을 구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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