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휴켐스 이두환 상무,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 카본사 둔켈 전무이사.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국내 탄소배출 상쇄권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TKG휴켐스가 아산화질소(N2O) 저감 사업 운용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진출한다.
TKG그룹 계열사 TKG휴켐스는 에코아이, 카본사(오스트리아)와 함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TKG휴켐스 등 3사는 이집트 현지 질산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휴켐스는 아산화질소 저감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비운영의 강점을, 카본사는 온실가스 감축 설비 솔루션 기술을, 에코아이는 배출권 자산운용 경험이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여수산단에서 질산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휴켐스는 2007년도부터 오스트리아 카본사의 아산화질소 저감 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저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10년 간 감축한 아산화질소 감축량은 1500만 톤(t) 이상으로 이는 국내 단일기업 기준 최대 감축량이다.
협약을 계기로 이들 기업은 이집트를 포함한 타 국가에서도 적용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