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학(왼쪽에서 다섯 번째) IBK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한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과 백경학(왼쪽에서 네 번째) 푸르메재단상임대표가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제공] |
IBK투자증권이 본격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성장을 함께하는 금융투자회사’란 ESG 전략목표를 기반으로 지난 2021년부터 ESG협의회를 운영하고, 탄소금융부를 신설해 ESG 관련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들어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엔 ‘ESG경영부’를 설치하면서 본격적인 ESG 경영 확대에 나섰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취임 이후 ‘모든 사회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목표로 기부, 봉사활동 규모를 꾸준히 확대 중이다.
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 명의의 기부금 전달실과 봉사활동에 대부분 직접 동참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적 사례론 보육시설 ‘성애원’에 대한 후원을 꼽을 수 있다. 또 청소년 미혼모의 출산·생활을 돕는 ‘애란원’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정학 대표 취임 이전에 비해 IBK투자증권의 기부금액 규모와 봉사활동 횟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22년 IBK투자증권의 기부금액과 봉사활동은 각각 5000만원, 10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9월까지 4억원, 44건으로 각각 8배, 4.4배 늘었다.
IBK투자증권은 ESG 부문별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IBK기업은행과 탄소중립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에 나서는 등 IBK금융그룹 통합 ESG 공시 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IBK금융그룹 녹색금융 펀드를 중심으로 지난해 7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총 누적 투자 2000억원)를 기록하며 친환경 혁신 벤처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 탄소배출권 자문-공급계약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아프리카 가나 정수 프로젝트) 선정 ▷유럽 해운 탄소금융시장(항해기술 기반 IT사 맵시와 MOU) 진출 등 탄소배출권 관련 신사업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IBK투자증권은 스튜어드십 코드 정책 마련과 ESG 금융상품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ESG 채권 거래액과 ESG 관련 펀드 판매액은 지난 2022년 대비 작년까지 각각 90%(2조→3조8000억원), 9.3%(334억→376억원) 늘었다. 또,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구축 ▷내부통제위원회 개최 ▷금융상품 건전성 혁신 태스크포스팀(TFT) 운영 등으로 금융소비자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마지막으로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전사 내부통제 컨설팅을 수행한 데 이어, 올해 4월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을 구축하며 청렴문화 정착을 통한 투명경영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