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전시회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다. AI 기술로 그려진 그림들이 그 주인공이다.
2일 갤러리아람은 서울시 중구 갤러리아람에서 AI와 인간 감성의 만남을 선보이는 '마음으로 그린 AI아트 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AI 작가들의 그림이 선보인다. 특히 AI 기술을 통한 섬세한 감정선을 통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참여 작가는 꾸모(이진희), 봄그린(조현정), 부루퉁(이병욱), 샘물(신미영), 시고르자브종(김정균), 카인(이은실), 태정(오용택), 하늘(윤승희), 희애(이지선), sodi(김현정) 작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기술을 통한 독특하고 새로운 질감의 스타일을 볼 수 있으며, 인간의 내면과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기술과 인간의 역동적인 융합에 감동을 받으며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고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 아람 측은 "이번 전시는 AI 작가 각각의 재능을 선보일 뿐 아니라 AI 시대 예술 창작의 미래에 대한 대담한 선언"이라며 "방문객들에게 기술, 예술, 감정이 어떻게 융합되어 깊은 의미를 지닌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