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세계면세박람회’ 참가…“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프랑스에서 열린 ‘2024 TFWA 세계면세박람회’에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프랑스에서 열린 ‘2024 TFWA 세계면세박람회’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FWA)에서 개최하는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2년부터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설화수, 라네즈, 헤라 등 대표 브랜드 부스를 소개했다. 행사 기간 글로벌 톱7 면세점을 비롯한 50여 개의 파트너사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특히 이번 박람회가 미국, 유럽 등 웨스턴 시장의 신규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두배 아모레퍼시픽 TR(면세점 영업) 부문 상무는 “신여행 문화, AI(인공지능)가 접목된 디지털 등으로 글로벌 면세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기존 및 신규 글로벌 파트사와의 협업 관계를 강화하면서 사업 성장의 비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적인 신규 시장 진출과 기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다국적 고객들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사랑할 수 있는 전략을 펼쳐, 장기적으로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매출과 수익 성장을 이어가는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17개 국가, 270개의 면세 점포에서 글로벌 여행 고객을 만나고 있다. 10월 중에는 미국 대표 공항인 뉴욕 JKF 공항 주요 터미널에 라네즈 매장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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