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강화서 중학생들 폭행한 고등학생 2명 입건

인천 강화경찰서[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중학생들을 집단으로 폭행한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5일 중학생 4명을 때린 혐의(공동폭행)로 A군 등 10대 고등학생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3일 오후 9시 인천시 강화군청 인근 노상주차장에서 중학생 4명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현장에서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이 이성 교제 문제로 피해 학생들을 때린 것으로 보고, 이들을 소환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으며 보복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안전조치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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