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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 6일 경북도청과 천년숲, 검무산 일원에서 맨발 동호인들과 지역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맨발 걷기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김점두 경북도 체육회장을 비롯한 전국 1000여명의 맨발 동호인들과 지역 주민이들이 참가했다.
이날 맨발 걷기 행사는 1코스 천년 숲, 2코스 경북도청 주변과 원당지, 3코스 검무산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300여 명씩 팀을 나눠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고풍스러운 경북도청과 아름답게 조성된 천년숲 맨발 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으며 행사가 끝난 뒤 제공된 주먹밥을 지인들과 함께 나누며 가을 소풍과 같았던 맨발 걷기 행사를 마무리했다.
경북도맨발걷기협회는 민간 주도로 맨발 걷기 문화를 이끌어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초대 회장을 맡은 장기현 회장은 취임 선서를 통해 "경북이 전국 맨발 걷기 선도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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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는 11일부터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경북도 선수단 결단식'도 함께 열렸다.
김제덕, 허미미, 김지수 선수 등 경북을 대표하는 선수와 임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철우 지사는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에게 단기를 수여하며 선전을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민 누구나 맨발 걷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과감한 인프라 확충과 문화 확산에 나서는 한편 전국체전 준비에 최선을 다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경북의 위상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