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제항만협회 연차총회 참석…항만산업 발전방향 논의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이달 8~10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항만협회(IAPH)의 제35회 국제 연차총회(AGM)에 한국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지난 1955년에 설립돼 세계 항만 산업을 대표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다. 항만 간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해운·물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90여개국 170여개의 항만 관련 단체들이 가입돼 있다.

해양수산부 [헤럴드경제DB]

국제 연차총회는 세계 각국의 항만 운영사와 물류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이 모여 최신 항만 동향과 정책을 공유하고 항만 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해수부는 이번 총회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네트워크 강화와 항만 산업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 항만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나라 항만 산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 항만 및 친환경 항만 정책에 대한 각국의 우수 사례를 통해 항만 산업의 혁신적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제항만협회 연차총회 참석을 통해 우리나라 항만의 경쟁력을 알리고 항만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해운·물류 네트워크의 주요 일원으로서 한국 항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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