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디딤펀드’가 출시된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이 8일 연간 물가상승률에서 3% 이상 초과 수익을 노리는 연금 투자 상품을 선보였다.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기존 ‘신한TRF성장형OCIO솔루션펀드’를 디딤펀드 요건에 맞게 리모델링하여 출시한 상품이다. TRF(Target Return Fund) 전략은 투자자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하여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산배분전략을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장기간 인플레이션을 넘어서는 성과를 쌓아간다는 점이 연금상품의 취지와도 맞닿는 부분이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EMP 펀드로 위험분산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이미 2년간 28%이상의 검증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또한 해외주식과 국내채권을 중심으로 투자하며, 국내주식과 해외채권, 대체자산 등에 함께 투자하여 ‘연간 물가상승률 +3%’ 이상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디딤펀드의 요건인 주식의 비중이 50% 이하로 설정된 만큼,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 가능하다. 이에 따라 펀드의 위험등급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아져서 보수적인 투자 성향의 가입자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특징이다. 신한마음편한TDF를 통해 검증된 유연한 환헤지 전략도 함께 실행하여 환율변동에 따른 펀드의 변동성 완화를 추구한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는 “TDF 1세대 대표운용사로서 디폴트옵션 BF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디딤펀드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의 이루고자 노력하겠다”며 “책임감 있는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