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대표 “소비자 보호가 우선…제품 안전 보호조치 최선”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포럼’에서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해외 직접구매(직구) 상품의 안전성에 대해 “소비자들이 직면한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우려한다”고 말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외 직구 상품의 안전성에 대한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제품 안전과 관련한 보호 조치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기준치를 초과한 수치의 납이 포함된 어린이용품을 알리에서 직접 주문해 수령한 사실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하라”고도 말했다.

이에 장 대표는 “소비자 권익 보호와 관련한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소비자 보호는 저희의 중요한 우선순위”라고 했다.

이어 “AI 알고리즘 개선이나 판매자 관리를 강화해 페널티를 부과하는 등과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며 “필요한 채널을 통해 (판매자 관련) 정보가 저희한테 전송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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