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일라이릴리와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에 상한가 [특징주]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펩트론이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와 1개월 이상의 지속형 플랫폼에 대한 기술평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8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8분 코스닥시장에서 펩트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1% 상승한 6만3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을 일라이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들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위해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스마트데포는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이다.

계약금액과 개발대상 품목 및 세부사항은 계약상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는 성공시 파급력, 시장 규모 등을 산정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양사 모두에게 굉장히 잠재력이 큰 공동연구가 개시됐다"고 했다. 또 "공시에 따르면 기술 평가 기간은 약 14개월로 2025년 4분기 내 임상 1상 결과가 확인될 경우 본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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