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특별공급에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전날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35가구 모집에 1만6604명이 접수해 평균 47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생애 최초에 접수한 인원이 77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혼부부 5104명, 다자녀 3490명, 노부모 부양 278명, 기관 추천 26명 등이었다.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59~94㎡ 총 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일반분양가는 3.3㎡당 약 653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6억4340만원, 72㎡ 19억2450만원, 84㎡ 22억380만원, 94㎡ 24억1840만원 등이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 자이’는 172가구 모집에 1만93명이 접수해 5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주공 4단지를 재건축해 총 144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2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천275만원으로 과천 역대 최고가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6층 이상 기준 22억원대로 서울 강남권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