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도 아침엔 쌀쌀, 낮엔 따뜻…일교차 10도 안팎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글날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일 것으로 관측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휴일을 맞아 일찍 이동할 계획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낮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광주 14도와 24도, 인천 15도와 23도, 대전 13도와 24도, 대구 13도와 23도, 울산 15도와 22도, 부산 17도와 24도다.

8일 동풍이 불면서 동해안 쪽에 비가 내렸다. 강원영동의 경우 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또 제주에는 9일부터 10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부산과 울산, 경남남해안에도 9일 새벽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경상해안에 9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의 강풍이 예상된다.

경상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될 조짐이 있다. 강원동해안에 9일까지, 제주해안에 9일부터 너울이 밀려올 것으로 보인다.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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