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머신비전 전시회 'VISION 2024'에 참가해 새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뷰웍스 제공] |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머신비전 전 분야를 아우르는 회사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머신비전은 인공지능(AI)과 결합돼 산업설비의 품질·제조공정·안전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해주는 장비다. 뷰웍스는 카메라 등 각종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한다.
이 회사는 8∼10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머신비전 전시회(VISION 2024)에 참가해 ‘머신비전 올라운더’의 역량을 보여줬다. 자체 부스를 설치해 산업용 카메라, 산업용 렌즈, 통합 검사솔루션 등 총 42종의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저조도 환경의 검사에서 최적화된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 ‘VT 센스’, 검사 적용범위를 다변화한 ‘VZ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VT 센스는 디스플레이, 반도체를 비롯해 이차전지 표면, 태양광패널 검사 등 특수제조 분야에서 최적의 검사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신 산업용 카메라다. BSI(back-side illuminated·뒷면비춤) 방식의 센서를 탑재해 촬영 시 빛이 배선부를 거치지 않고 수용부로 직접 전달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카메라에 들어오는 광량을 늘려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검사성능을 나타낸다. 가시광·자외선·근적외선 파장 영역에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준다.
새롭게 공개된 VZ 시리즈는 스마트팩토리 및 제조공정 자동화에 특화된 다용도·초소형 산업용 카메라다. GigE, USB3.0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설치 편의성과 확장성을 크게 높여준다. 검사환경에 따라 모노, 컬러, 근적외선, 편광센서를 자유롭게 채택할 수 있어 전천후 검사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뷰웍스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머신비전 장비 공급을 늘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맞춤형 머신비전 솔루션 공급에 힘입어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약 50% 상승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산업용 영상솔루션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