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터프라이즈 제공]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세무자동화 플랫폼 지엔터프라이즈가 기존의 세금 환급 서비스 ‘1분’ 운영을 종료하고 사업관리 서비스 비즈넵 모바일 앱 전면 개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지엔터프라이즈는 1분 홈페이지를 통해 “1분 서비스 운영을 통해 개인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환급 경험을 제공했으나, 앞으로 모든 사장님을 위한 세무 서비스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종료하게 됐다”며 “서비스 종료에 따라 개인정보는 즉시 파기되었으며, 관계 법령상 보관해야하는 정보는 법령이 정한 기간 동안 분리 보관 후 파기된다”고 안내했다.
1분은 프리랜서, 파트타이머, 직장인 및 부업 활동 등으로 발생한 지난 5년간의 소득세 납부 현황을 진단해 세금을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1분 서비스 종료는 지엔터프라이즈가 모든 사장님들을 위한 세금 환급 서비스 ‘비즈넵 환급’, 사장님들을 위한 세무 기장 서비스 ‘비즈넵 케어’ 등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또한 사업자 세금 환급부터 세무 기장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관리 서비스 비즈넵 모바일앱을 전면 개편한다. 모바일앱을 통해 비즈넵 환급, 비즈넵 케어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게 운영에 필요한 간편 계산기 등 부가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비즈넵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상반기 매출 94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한 실적을 내기도 했다.
지엔터프라이즈의 급성장은 세금 환급 서비스 ‘비즈넵 환급’에 대한 폭발적 호응이 이끌었다. 9월말 기준 누적 관리 환급액은 이미 6800억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가입자수 역시 150만명에 이른다.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그동안 1분 서비스를 이용해주신 모든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비즈넵 환급’, ‘비즈넵 케어’ 등 사업자 세금 관리 서비스 강화에 집중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해 나가는 동시에, AI 및 데이터 자동화 기술에 대한 앞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또 다른 사업모델 발굴 및 확장에 역량을 기울이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