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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최용석 장인. [쿠팡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쿠팡은 자사 서비스인 로켓그로스(판매자 로켓)에 입점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한 전통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의 로켓그로스는 상품보관, 관리, 배송, 포장, CS(고객서비스)까지 대신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로켓그로스 웹사이트 내 판매자 교육센터 페이지에서 단계별 가이드 및 전문가 팁, 교육 자료, 비디오 강좌 등도 받을 수 있다.
쿠팡에 따르면 1989년부터 경주에서 도자기 공방 ‘고도도예’를 운영해 온 최용석 장인은 지난 8월 쿠팡 로켓그로스에 입점하고 한달만에 매출이 161% 성장했다.
최 장인은 그간 온라인 진출을 시도했지만, 배송·마케팅·고객서비스 등에 어려움을 느껴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평생 도자기만 만들다 보니 온라인 진출의 벽이 높게 느껴졌는데 지난 7월 로켓그로스 설명회에서 쿠팡의 체계적인 물류, 유통 시스템을 확인하고 온라인 진출에 다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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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이어 도예가의 길을 걷는 최용석(왼쪽) 장인과 그 아들. [쿠팡 제공] |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많은 전통문화 장인들이 온라인 진출 경험이 없어 성장에 한계를 겪고 있다”며 “로켓그로스로 이들의 상품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훌륭한 전통 상품들의 세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