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최대 70% 할인’ 더 아웃넷 브랜드관 연 까닭

[SSG닷컴 캡처]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SSG닷컴은 세계 최대 명품 온라인 아웃렛으로 알려진 ‘더 아웃넷’의 공식 브랜드관을 최근 열었다. 이월상품 전용관을 통해 매출 규모를 키우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 7일 ‘더 아웃넷’의 공식 브랜드관을 열고 약 350여 개의 명품 이월상품을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SSG닷컴이 ‘더 아웃넷’의 공식 브랜드관을 연 이유는 최근 고물가 속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과 맞닿아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소비와 스타일을 모두 챙기려는 알뜰한 2030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이월 명품 시장이 향후 수년간 국내외 명품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초저가 공세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와의 차별점을 내세우기 위한 시도로도 읽힌다. SSG닷컴은 지난달 국내 이커머스 업계 중 처음으로 프라다 전문관을 여는 등 해외 브랜드관 확충을 위해 노력 중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