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 변대용 개인전, 갤러리 순

변대용, 달빛산책, 레진, 79×27×100(h)cm, 2024

부산에 있는 ‘갤러리 순’은 11월 10일까지 백곰을 통해 인간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동화적인 색채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변대용(b.1972)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변 작가는 부산대 미술학과 조소를 전공했으며 캐릭터와 인체, 백곰과 같은 동물을 사회비판적인 이야기와 유머러스한 작업을 하는 팝아트작가로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2015년부터 ‘아이스크림을 먹는 백곰’이라는 시리즈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형태와 이야기로 동화적이면서도 때로는 한국적인 감성을 보여준다. 백곰이라는 동물의 외양을 가지고 있으나 실상은 인간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정혜윤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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