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양천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가 5146건 발생해 전년 대비 4.6% 줄어들었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예산 집행과 각종 연구 등에 필요한 주요 통계가 수록된 ‘2023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을 13일 공표했다.
▷자전거 이용시설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 ▷자전거 교통사고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 ▷국토 종주 자전거길 현황 등 5개 분야의 25개 통계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담겼다.
작년 자전거 교통사고는 5146건으로, 2022년(5393건)에 비해 4.6%(247건) 감소했다.
관련 사망자 수는 64명으로 전년 91명 대비 30% 가까이 줄었다.
사고 유형별로 '자전거와 차' 사고는 2022년 3811건에서 2023년 3553건으로 감소했으나, '자전거와 사람' 사고는 2022년 1337건에서 2023년 1352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최근 5년 간 2019년 5633건에서 2023년 5146건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행안부는 자전거도로의 시설 수준이 개선되고 안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자전거도로는 총 2만6872㎞로, 2022년 2만6225㎞에 비해 2.5%(647㎞) 증가했다.
2019년 2만3850㎞보다는 12.7%(약 3000㎞) 늘었다.
공영자전거 대여실적은 약 5700만건으로, 2022년 약 5100만건 대비 11.8%(약 600만건) 증가했다. 2019년 약 3000만건보다는 약 87.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