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모습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경제진흥원은 12월 28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모이는 '서울콘'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3천500여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17개 세션, 25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선보인다.
서울콘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에 초점을 맞춘 박람회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서울콘 경험을 세계에 공유하고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는 특히 인플루언서와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이 만나는 신규 프로그램 '인플루언서×기업매칭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업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장의 기회를 얻게 되며 인플루언서들은 다양한 제품을 접하고 새로운 콘텐츠 소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크리에이터 플랫폼과 협력한 '인플루언서 스타디움'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패션, 콘텐츠, 게임, 뷰티, K-팝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날인 12월 28일에는 SBA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공동주최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SEOULCON APAN STAR AWARDS)'가 열린다.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웹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29일에는 한국 프로 e스포츠 리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연말 시상식인 'LCK 어워드'도 열린다.
또 28∼29일 국내외 스트리트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 라인업과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는 '패션 문화 컨벤션:플랫폼'이, 30일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K-뷰티를 대표하는 뷰티기업이 참여하는 'K-뷰티 부스트' 행사가 진행된다.
12월 31일 열리는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에는 K-팝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며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된다.
김현우 SBA 대표는 "서울콘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서울이 글로벌 K-컬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콘은 서울의 매력을 다시 전 세계로 확산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