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최근 5 년간 전국 농촌지역 농기계 사고 경북 가장 많아

정희용 국회의원.[정희용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고령·성주·칠곡)=김병진 기자]최근 5 년간 전국 농촌지역 농기계 사고가 가장 많이 난 곳은 경북도며 그에 따른 사망자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 )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2018~2022년 ) 농기계 사고는 총 5907 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사고는 ▲2018년 1057건 ▲2019년 1121건 ▲2020년 1269건 ▲2021년 1076건 ▲2022년 1384건이 발생했다. 이는 4년 사이에 약 31% 가 늘어났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사망사고는 ▲2018년 86명 ▲2019년 83명 ▲2020년 78명 ▲2021년 79명 ▲2022 년 72명이다 .

최근 5 년간 지역별 사고 합계는 ▲경북 1487건 ▲경남 1003건 ▲전남 932건 ▲전북 697 건 ▲충남 501 ▲경기 492건 ▲충북 282건 ▲강원 187건 ▲제주 110건 ▲울산 69건 ▲인천 44건 ▲세종 33건 ▲대구 26건 ▲대전 16건 ▲부산 13건 ▲광주 11건 ▲서울 4건 순이었다.

그리고 사망자는 ▲경북 116명 ▲전남 71명 ▲경남 64명 ▲충남 40명 ▲전북 36명 ▲경기 23명 ▲충북 19명 ▲강원 12명 ▲제주 4명 ▲세종 4명 ▲울산 2명 ▲대구 2명 ▲부산 2명 ▲광주 2명 ▲대전 1명 순이다.

또 최근 3 년간 사고 유형은 ▲끼임이 1321 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전복 · 전도 1042건 ▲교통사고 731건 ▲낙상 · 추락 278건 ▲기타 · 미상 357건 등으로 집계됐다 .

정희용 의원은 "농촌에서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는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을 위한 교육이 필수"라며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들이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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