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 제공 |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입찰 공급하는 ‘KTX경주역세권 신도시 1단계 사업지 내 마지막 상업용지’를 오는 10월 15일 입찰 마감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해당 상업용지는 지난 5월 입찰공고된 바 있는 토지로, 분할해 공급함으로써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수요 진입장벽을 낮췄다. 기존의 5필지(필지당 1,487㎡~1,990㎡의 면적)를 분할해 총 10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번 공급은 필지 당 696㎡~1,133㎡의 면적으로 조성돼 있다. 또한, 건폐율 80%, 용적률 1,000%이며, 입찰 금액은 10억대에서 20억대로 책정되어 있다.
이번 상업용지는 신도시내 입주민의 중요요소인 대형쇼핑·판매·업무·교육·영화관 등의 점포시설과 KTX역세권의 숙박시설로 활용될 수 있다. 지난 4월 공급된 근생용지 4필지(평균 16:1 경쟁률)와 주차장용지 1필지(3:1경쟁률)가 완판됐으며, 대규모 아파트 입주 외에도 교통망 및 2단계 사업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상업용지 추첨입찰의 경쟁이 예상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KTX경주역세권 신도시는 경부고속선(KTX, SRT)과 2024년 12월중 개통예정인 중앙선 KTX-이음(청량리~경주~부산), 강원도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KTX-이음(강릉~경주~부산) 등 전국구 쾌속교통망 구축을 통해 KTX를 이용한 관광수요 증가세가 기대된다. 더불어, 관광도시 경주의 관문에 위치한 상업용지는 광역트리플 역세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X경주역세권 신도시는 현재 입주중인 데시앙 945세대를 시작으로 내년 1월 반도 유보라 1,490세대,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549세대, 천년가 센텀스카이 522세대 등 총 3,506세대의 대단위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상업용지와 인접해 1,530세대의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600세대 이상의 주상복합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1차 사업 성공은 2단계 사업 예정지인 해오름 플랫폼시티(2022.12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당선)의 진행에 추진동력으로 작용할 계획이다. 특히, 2단계 사업 핵심시설인 환승주차장, 컨벤션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들어설 복합환승센터가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 옆으로 위치할 예정이며, 상업용지와 함께 상호 상권활성화를 위한 시너지로 작용해 KTX경주역세권 내 핵심상권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온비드 및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홈페이지에서 추첨 입찰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입찰참여는 온비드 사이트에서만 가능하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KTX경주역세권 신도시 홍보관에서 상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