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연세대에서 일어난 수시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경위 파악을 지시하며 "책임자는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순방과 관련해선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세안 지역이 지금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으로 지정학적·전략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이 되고 있다"며 "전 세계 모든 선진 국가들이 아세안에 관심을 가지고 정상 지도자들도 대화를 하기 위해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세안 지역 국가들이 소득 수준도 올라가고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아세안 입장에서 시장 규모도 크고, 거리도 짧고 정서도 비슷한 한국을 중요한 대화 상대국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아세안 지역의 국가들과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아세안 지역 각국의 정부 관계자들과도 소통과 교류를 하면 공부도 되고 새로운 기회도 많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