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풀무원이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 브랜드 ‘아임리얼(사진)’ 전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풀무원은 탄소 중립 실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SK케미칼과 화학적 재활용 소재 도입을 협업하고, 자원 순환이 가능한 포장 개발에 협력해 왔다.
화학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을 세척 후 분쇄한 알갱이로 만드는 물리적 재활용이 아닌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원자재 상태의 원료로 회수하는 방법이다. 재활용률이 높고 자원 선순환에 도움을 주는 재활용 기술이다.
아임리얼에 도입된 용기는 풀무원의 충북 도안 공장에서 생산되는 아임리얼 전 제품을 아우른다. 풀무원은 100%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도입으로 연간 259톤의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이번 용기 도입을 시작으로 친환경 포장 정책 소비자 캠페인인 ‘풀무원, 지구를 위해 용기내다’를 전개해 앞으로 시행할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숏폼을 활용해 용기 도입 효과를 알리고 소비자 참여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몰 ‘#풀무원(샵풀무원)’에서는 오는 8일까지 기획전을 통해 아임리얼 전상품 최대 24% 할인, 플라스틱 절감량 퀴즈 이벤트, 10% 추가 할인 쿠폰 혜택을 준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제품 전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환경을 위한 노력이 실천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