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파주시(시장 김경일)가 15일 현대자동차㈜,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파주시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첫걸음으로, 수소생산시설 구축과 더불어 파주시 특성에 맞는 수소에너지 활용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켄 라미레즈 현대자동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 본부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 원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정수소 생산·공급 기반 구축 ▷미니수소 도시 조성사업에 필요한 기술적·재정적 지원 ▷수소 활용 기반시설의 확대 및 관련 산업 육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현대자동차의 전문성과 고등기술연구원의 탁월한 기술력, 파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한데 어우러져, 파주시가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6월 경기도에서 시행한 미니수소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2027년 3월까지 파주읍 봉암리 일원에 일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