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강남구 자비스앤빌런즈 본사에서 자비스앤빌런즈와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업무협약(MOU)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서현철(왼쪽) 센터장과 정용수 자비스앤빌런즈 대표. [자비스앤빌런즈 제공]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2천만 국민 세무 도움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취업과 역량 계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 진출 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및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자비스앤빌런즈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선 정용수 자비스앤빌런즈 대표와 서현철 센터장, 멘티 청소년들과 멘토로 위촉된 회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자비스앤빌런즈는 개발자와 마케터, 전문직 등 다수 임직원이 참여하는 멘토단을 직접 운영, 관리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실무 지식과 맞춤형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도 센터 측에 전달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희망조약돌과 함께 만 18세가 돼 보호 시설에서 퇴소 및 자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 범위를 확대,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데 힘쓰고 있다.
정 대표는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청소년들에게 재능 나눔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센터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립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마련 됐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 스타트업 대표이자 멘티 최새연 양은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는 멘토를 만나 기쁘다”며 “학교 밖 청소년 창업 활동에 전문 멘토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