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앞 택시發 연쇄 추돌…기사는 “급발진” 주장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앞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모습 [동대문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앞 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앞 이문로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소나타 택시가 회기역 방면으로 운행 중 앞에서 정차하고 있던 쉐보레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추돌의 영향으로 앞에 있던 장애인 콜택시와 SUV, 시내버스도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부딪혔다.

사고로 버스 기사와 승객 등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최초 사고를 낸 택시 운전자는 차량이 급발진을 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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