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급식의 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도시락 만든다

급식의 대가(大家)로 출연한 이미영(왼쪽) 조리사가 CU와 함께 건강한 먹거리 개발에 나선다. [CU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CU가 최근 화제가 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급식의 대가(大家)로 출연한 이미영 조리사와 협업한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15년 경력의 이미영 조리사는 해당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톱15 안에 들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1차 경연에서 그는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미슐랭 3스타 셰프에게 ‘추억이 떠올라 감동을 받았다’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방송 종영 후에도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업로드된 조리사 정년퇴직 영상은 한 달 만에 누적 128만회(10월 15일 기준)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CU는 편의점 업계를 대표하는 백종원 간편식을 중심으로 내년도 상품 전략을 ‘건강한 먹거리’로 정하고 이미영 조리사와의 협업에 나선다.

오랜 기간 학생들을 위한 급식을 책임지며 건강하고 다채로운 음식을 만들어온 이미영 조리사가 CU의 레시피 개발에 직접 참여해 그 실력을 편의점 상품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CU는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저염식, 저자극에 초점을 맞춘 반찬류, 간편식 등의 상품 개발에 착수해 내달 다양한 신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CU는 차상위계층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아동급식카드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동 실종 및 학대 예방 시스템인 ‘아이CU’의 홍보 모델로 이미영 조리사를 발탁했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오랜 기간 아이들의 급식을 위해 헌신해온 이미영 조리사를 보고 CU의 건강한 먹거리 상품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건강한 편의점 CU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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