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동원F&B는 양반죽이 출시 3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했다.

양반죽은 지난 1992년 탄생했다. 양반죽의 ‘양반’은 1986년 앞서 출시된 조미김 제품인 ‘양반김’에서 확장한 것이다. 당시 동원F&B는 ‘참치죽’을 선보이며 죽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나섰다. 이후 ‘전복죽’, ‘야채죽’, ‘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9월 말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넘었다. 높이 7cm·지름 12cm·용량 287.5g의 양반죽을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3바퀴를 도는 양이다.

양반죽은 100% 우리쌀을 사용하여 찰기 있는 식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담았다. 저어가며 끓이는 한식의 전통 조리법도 구현했다.

현재 양반죽은 전복죽, 쇠고기죽 등 22가지 제품으로 판매 중이다. 2001년에는 해외 수출도 시작했다. 현재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양반죽은 30여 년 간 축적된 원천 제조기술과 R&D 역량을 담은 비법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먹거리를 반영해 ‘든든한 한 끼’를 채워주는 건강 한식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