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진행된 엘엔에프 인베스터 데이. [엘엔에프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엘앤에프가 16일 제1회 ‘2024 L&F Investor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대구 구지 3공장 강당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엘앤에프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2027년 예상 해외 고객사 비율이 36%로 현재의 편중된 고객사 비중이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두건의 초대형 수주 외에 유럽,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추가 신규 수주를 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현장에 참석한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상반기 확보한 수주 잔고 22조원와 신규 해외 물량 확보를 통해 경쟁사 대비 가장 안정적인 고객사 다변화 구조를 구축하겠다”면서 “자체 전구체 합작사인 LLBS 및 협력사를 통해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를 충족시켜 유럽 북미 지역의 매출 비중이 전체 80% 이상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향후 원통형 하이니켈 제품을 중심으로 오는 2027년까지는 연평균 출하량 21% 증가를 달성한다. 2025년을 끝으로 실적에 악영향을 주었던 재고평가 손실은 마무리된다. 엘엔에프 관계자는 “시장에 가장 큰 관심사인 신규 폼팩터인 46파이 용 양극재가 본격 양산이 시작되었다”면서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양극재 기술 리더쉽을 증명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