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디딤펀드, 주식 비중 높여 수익성 강화”

[미래에셋자산운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디딤펀드 ‘디딤올웨더TRF’에 관해 "주식 자산의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자사 디딤펀드의 특징과 지향점을 설명했다.

디딤펀드는 종전의 자산배분 펀드를 연금 마련 목적에 맞게 재편한 금융업계 공용 상품으로, 지난 달 말 25개 운용사가 ‘1사1펀드’ 원칙에 따라 출시했다.

미래에셋 디딤펀드는 주식 편입 비중을 최대 50%로 늘려 타 펀드보다 더 공격적으로 수익을 좇는다.

또 미국의 유명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제시한 불확실성 대응 기법인 ‘올 웨더’ 전략을 도입해 시장 변동에 따라 여러 자산 펀드에 분산 투자하며 안정성을 구현한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 부문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 출시 기자간담회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손수진 WM연금마케팅 부문장은 “꾸준히 변동성 대비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인 만큼 연금 자산의 성장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펀드 수탁고는 12조3527억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이며 전체 연금펀드 시장(약 46조6654억원)의 약 26%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디딤펀드의 위험등급은 전체 6등급 중 3등급(다소 높은 위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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